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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GHT STUDIO
[Adobe CC] Adobe Stock 9개월치 환불 후기 본문
Photoshop(필자의 경우에는 CC) 구독결제시에 체크 한번으로 딸려오는 Adobe Stock 환불 후기.
필자는 어도비 결제가 월급통장에 연결되어있던 관계로 무려 9개월동안이나 Adobe Stock을 결제하고 있었다.
포토샵 하나만으로도 진이 빠지는데 아직 학생 신분인 나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금액이다.
연말에야 금전 관리 다이어리에서 무언가 심각한 빵꾸가 났다는 것을 파악하고... 당일(11-28) 20시즈음에 바로 행동에 나섰다.
일단 한국 고객센터의 경우에는 전화든 채팅상담이든 다 퇴근했을 시간이라
지역 변경을 통해 미국 고객센터 채팅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서부터 막히는 사람이 있을 텐데, AI에게 줄기차게 직원과의 연결을 요구하면 된다.
상담원과 연결된 모습. Surya라는 이름을 보니 백이면 백 인도인이다.
나는 여기서 두 가지 택틱을 짰는데
최근에 상경한 가난한 섬마을 대학생 코스프레
- 이 돈이 없으면 내년 자취비가 부족하다는 등 가혹한(?) 생활사를 어필
Canclation Fee 지불 의사를 언급
- 어도비의 이해할 수 없는 위약금 정책을 말한다.
전자는 보통 인도권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사안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해당 사안에 대처하는 나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어쨌건 내 잘못이긴 하니까 3만원 정도는 피눈물나지만 지출할 수는 있긴 하고...
상담 내내 클레임을 걸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저자세를 유지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dobe Stock을 이용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이러면 위약금 정도나 빼줄 것 같다.
당연하게도 Adobe 정책상 14일이 지나면 환불이 불가함과 동시에, 이런저런 할인으로 당근을 제시하려고 하지만 내 경우에는 진실로 Adobe Stock을 이용할 이유가 없기에(나는 컴퓨터공학도다...) 지속적으로 Adobe Stock을 이용할 이유가 없음을 어필했다.
내 경우에는 아까 언급한 섬마을 대학생 코스프레와 연계되어, 체험판 체크 안했는데 인터넷 상태가 안좋아서 된 것 같음;; 이라는 택틱도 새롭게 내보였다.
다른 블로그들에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최근 3달 구독비 및 위약금을 돌려주겠다는 당근을 제시해온다.
이것도 거부해야 했다. 난 9달(33만원 가량)이니까... 이 돈으로 CPU와 보드를 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10달인줄 알았는데 9달이었던 건 덤.
계속 호소하면 상담사가 상부와 연결한건지 9달치 전부를 취소 및 환급해주겠다는 답변이 온다! 이러면 성공.
이후 의례적인 문구들과 상담사 평점이 뜨는데, 고마운 사람이니 당연히 장문의 평과 5점을 줬다.
상담사의 마지막 답변들이다. 환불은 5~7일이 필요하다는 듯.
나는 위약금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었는데, 위약금 없이 9달치 전부를 환불해준 건 의외의 모습이었다.
이 과정까지 걸린 시간은 대강 15분 가량.
저 사람이 걸린 첫 상담사였고, 매우 좋게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상담사들도 환불해줬다는 후기가 좀 있는 것을 보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어느정도 상담사들에게 자율권을 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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